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지승훈 수습기자] "내 앞에서 잡을 건 잡아야 한다."
수원 현대건설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대전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2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6승 2패(승점18)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양효진은 블로킹 5개 포함 18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효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상대팀이 날 어떻게 견제할 지 몰라도 앞에서 내 앞에서 잡을 것은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 경기 치르면서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신경을 많이 쓴다. 처음보다는 계속 좋아지는 것 같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또 양효진은 "1라운드 때는 경기를 대충 하는 느낌이었다"면서 "지금은 경기 감각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테이션에 있어 교체하는 선수와 잘 맞는 듯한 느낌이다. 서로 잘 맞아 떨어져서 경기 진행이 잘 되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현대건설 양효진. 사진 = KOVO 제공]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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