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DB생명이 신한은행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1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74-67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개막 2연패 이후 2연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개막 2연승 후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예상을 뒤엎었다. KDB생명의 완승이었다. 비키바흐와 플레넷이 신한은행과의 제공권 다툼에서 밀리지 않았다. 공격에선 플레넷이 내, 외곽에서 신한은행 수비를 찢었다. 한채진도 내,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어냈다. 수비는 2-3 지역방어가 제대로 통했다. 신한은행을 전반전 단 18점에 묶었다. 전반전은 KDB생명의 13점 리드.
플레넷이 3쿼터에도 흐름을 장악했다. 득점과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KDB생명이 주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4쿼터에 무섭게 추격했다. 잠잠하던 모니크 커리와 김규희, 윤미지의 득점도 나왔다.
KDB생명은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신한은행이 4점차까지 추격한 상황. 플레넷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그리고 철저히 템포 바스켓을 펼쳤다. 시간을 지연시켰고, 플레넷의 확률 높은 득점이 나오면서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플레넷이 23점으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후반전에만 29점을 올린 커리가 너무 늦게 몸이 풀렸다.
[플레넷.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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