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만 타오위안 윤욱재 기자] 한국이 경기 후반에 터진 타선의 활약과 장원준의 쾌투로 도미니카를 대파하고 프리미어 12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11일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타오위안구장에서 벌어진 2015 프리미어 12 도미니카공화국과의 B조 예선 경기에서 10-1로 크게 이겼다.
지난 8일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0-5로 완패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예선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제 한국은 오는 12일 베네수엘라와 예선전을 치른다.
다음은 김인식 한국 대표팀과의 일문일답.
- 도미니카전에서 대승을 거뒀는데.
"상대 페레즈의 공이 굉장히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타이밍을 맞히기가 굉장히 힘들었던 것 같다. 장원준도 그 선수 못지 않게 호투를 해줘서 나중에 안타가 터지면 따라갈 것이란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이대호가 마침 홈런을 터뜨렸다. 막판에 집중타가 터져 승리를 하게 됐다"
- 이대호의 홈런 전까지 15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쳤는데.
"사실 야구는 투수가 잘 던질 때는 3할 타자라도 못 칠 때가 많다. 어떨 때는 못 치다가 한꺼번에 칠 수도 있다. 1년 평균이 3할인 것이다. 오늘도 페레즈의 좋은 투구로 치기 힘들었다"
- 경기 막판에 타선이 폭발했는데.
"이대호가 홈런을 쳤고 이후에 많은 선수들이 안타를 쳤기 때문에 이러한 계기로 공격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선수들이 조금씩 긴장을 풀 것 같다. 자신 있게 쳤으면 좋겠다"
- 베네수엘라전 선발투수는.
"내일(12일) 선발투수는 이대은이다"
[김인식 감독이 11일 오후 대만 타오위안시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대한민국 vs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에서 10-1로 승리한뒤 이대호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대만 타오위안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