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로 2016 개막까지 6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테러로 대회의 무난한 개최 여부도 주목받게 됐다.
프랑스 파리의 축구경기장과 공연장 등 6곳에서 지난 13일과 14일(현지시각)사이 자살폭탄과 총기난사로 연쇄테러가 발생해 최소 129명이 사망했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의 A매치 평가전이 열린 스타드 드 프랑스 인근에서도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경기는 정상대로 진행됐지만 경기가 끝난 후 일부 관중들은 테러 위협으로 인해 경기장을 빠져 나가지 못하기도 했다.
유로2016 쟈케 램버르트 조직위원장은 프랑스 라디오 RTL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험수준은 한단계 더 높아졌지만 우리는 유로 2016이 최고의 보안 수준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로 2016 개최 취소를 고려하는 것은 테러리스트들에게 놀아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 2016은 내년 6월 프랑스에서 개최된다.
한편 프랑스와 독일의 A매치가 열린 스타드 드 프랑스 인근에선 폭탄 테러가 발생했고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오는 17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A매치 경기도 예정대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테러 위험으로 인해 스타드 드 프랑스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관중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