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멕시코가 도미니카공화국을 꺾었다.
멕시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 12 예선라운드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멕시코는 조별리그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5연패로 최하위가 확정됐다.
멕시코는 1회초부터 승기를 잡았다. 팀 토레스가 무사 1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쳐냈고 그 사이 2루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후속타자 야디르 드레이크가 2사 2루 상황에서 우전 2루타를 뽑아냈고 2루주자 팀 토레스가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했다. 루디 플로레스의 타석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내야수의 실책이 이어졌고 2루주자 드레이크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가, 스코어 3-0을 만든 채 이닝을 마쳤다.
3회초 멕시코는 후속타자 플로레스의 중전 솔로포가 터졌다. 이어 1사 1, 3루 상황에서 헤롬 페냐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보태 2점을 추가했다.
이후 도미니카도 반격의 시동을 거는 듯 했다. 무사 2루 상황에서 예이슨 루이스가 중전 3루타를 쳐냈고 2루주자가 홈을 밟아 와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오마 루나의 내야 땅볼로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추가, 2-5를 만들었다.
도미니카는 4회말에도 힘을 냈다. 1사 만루상황에서 아옌디 페레즈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2사 만루상황, 루나 타석에서 1루수 실책이 이어져 1점을 더해 스코어 4-5로 멕시코를 바짝 추격했다.
멕시코도 곧바로 달아났다. 5회초 멕시코는 무사 1, 3루 상황에서 페레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도미니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조나단 갈베스의 투런포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에서 웃은 팀은 멕시코였다. 6회초 무사 1, 3루 상황에서 로베르트 로페스의 중전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8회초 승부가 갈렸다. 2사후 움베르토 소사와 드레이크의 연이은 안타로 2점을 추가 9-6으로 달아났다. 이후 두 팀은 추가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멕시코 선발투수 엔리케 가르시아는 3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드레이크와 토레스, 메드라노가 2루타를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도미니카 선발투수 빅터 마테오는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멕시코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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