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일본이 베네수엘라를 꺾었다.
일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 12 예선 라운드 B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6-5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조별리그 전적 전승을 기록해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이에 반해 베네수엘라는 2승 3패를 기록, 8강 진출을 두고 힘든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베네수엘라가 1회초부터 일본에 일격을 가했다. 선두타자 레이너 올메도가 우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일본은 곧장 반격했다. 2회말 1사 1, 3루상황에서 히라타 료스케가 좌전안타를 뽑아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베네수엘라는 4회초 또 한번 달아났다. 후속타자 후안 아포다카의 투런포가 텨졌다. 이에 일본도 4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아키야마 쇼고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스코어 2-3을 만들며 바짝 추격했다.
이후 두 팀은 득점은 물론, 별다른 활약없이 7이닝을 마쳤다. 이후 일본의 타선이 살아났다. 8회말 1사 만루상황에서 나카타 쇼의 2타점 좌전 안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베네수엘라는 끈질겼다. 9회초 1사 만루상황에서 헤수스 예페즈의 2타점 2루타로 5-4 재역전을 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일본은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츠츠고 타석에 대타로 등장한 나카무라 아키라가 끝내기 안타를 쳐 승리를 가져갔다.
일본 선발투수 니시 유키는 4이닝 5피안타(2홈런) 3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가와바타 신고와 나카타가 2루타를 치며 맹활약했다.
베네수엘라 선발투수 프레디 가르시아는 7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자책점을 기록했다.
[일본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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