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쿠바가 기분 좋게 예선 라운드를 마쳤다.
쿠바는 15일 대만 도류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 A조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쿠바는 예선 라운드 전적 3승 2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이탈리아는 5전 전패를 기록하며 씁쓸하게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기선제압은 이탈리아가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선두타자의 안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알베르토 미네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쿠바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쿠바는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 오스발도 바스케스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7회 갈렸다. 선두타자 요르단 만둘레이의 볼넷으로 공격 물꼬를 튼 뒤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쿠바는 선발 요스바니 토레스가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타선에서는 데스파이네가 결승타를 때리며 제 몫을 해냈다.
[쿠바 선수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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