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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 제작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등 뜨거운 인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낸 '남사친'과 '여사친'의 '천진 낭만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공감은 물론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다.
이미나 작가의 감성적인 필력과 탄탄한 짜임새가 돋보이는 김병수 PD의 연출 그리고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 등 배우들의 열연도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6회 분은 30대 여자 시청자들이 많이 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풍선껌' 제작진은 "시청률이라는 숫자가 주는 힘을 익히 알고 있다. 시청률이 힘을 실어주기도 하고, 힘을 빠지게도 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풍선껌'을 좋은 드라마라고 많은 분들이 알아보고 있다. 팬들이 지금처럼 아껴준다면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이미 행복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풍선껌’은 23일 방송될 9회분부터 제2막에 돌입할 예정. 김병수 PD는 지난달 19일 '풍선껌' 제작발표회를 통해 "'풍선껌'은 감정의 폭이 큰 드라마다. 초반에는 로코처럼 밝지만, 중반에 이르면 저들이 어디까지 떨어질 만큼 어두운 이야기들도 나올 것이다. 그렇다고 그 어둠이 끝까지 지속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미나 작가 역시 "결핍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과연 결핍이었을까를 묻기 위해 일상을 흔들어 무너뜨리는 이야기가 10부까지의 내용이라면, 11부부터는 그 동안 풀리지 않았던 의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낯선 방식의 전개가 등장할 것이다"며 "이후 이야기는 그렇게 생겨난 일상의 균열을 저마다 어떻게 보듬은 채 다시 행복하게 살아가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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