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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상 부부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와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육성재가 놀이공원에서 결혼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최근 녹화에선 놀이공원에 도착한 두 사람이 퍼레이드 규모에 압도당한다.
동화 속 왕자님과 공주님으로 변신한 육성재, 조이의 성대한 결혼식이 시작되자 하객들의 축하 함성이 크게 울려 퍼졌다. 육성재는 "원래 긴장 잘 안 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무대에서 서는 것보다 더 떨린다"고 말했다. 반면 조이는 물 만난 물고기마냥 신난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육성재는 퍼레이드 중간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해 춤을 추는 조이에게 다가갔다. 육성재는 빨개진 얼굴로 안절부절 못하다가 갑자기 무릎을 꿇어 조이를 두근거리게 만들고 지켜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1일 오후 5시 방송.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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