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와 MIP 주인공이 가려졌다.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서 총 81표 중 48표를 획득한 부천 KEB하나은행의 첼시 리가 춘천 우리은행 한새 양지희(15표)를 꺾고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우리은행 쉐키나 스트릭렌과 구리 KDB생명 위너스 플레네트 피어슨이 각각 8표로 뒤를 따랐다.
첼시 리는 지난 1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 당 평균 33분 1초를 뛰며 15.8점 12.2리바운드 1.4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할머니가 한국인인 첼시 리는 외국선수 못지않은 파워를 바탕으로 리바운드, 블록슛 전체 1위, 득점 국내선수 1위를 기록,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1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첼시 리의 팀 동료 김이슬이 차지했다. 김이슬은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된 MIP 투표에서 33표 중 13표를 획득, 7표를 받은 팀 동료 염윤아를 제치고 1라운드 MIP로 선정됐다.
김이슬은 1라운드 4경기에 출전, 경기 당 평균 29분 19초를 뛰며 5점 2.8리바운드 3.3어시스트 3.3스틸을 기록했다. 신지현이 빠진 포인트가드 자리를 메우며 KEB하나은행의 1라운드 돌풍(3승 2패)을 이끌었다.
KEB하나은행은 1라운드 MVP와 MIP를 모두 배출하며 1라운드 돌풍에 이은 2라운드 활약을 예고했다.
[첼시 리(좌), 김이슬(우). 사진 = W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