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올 시즌 최종전 첫 날 일정서 박인비(KB금융그룹)보다 좋은 성적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40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리디아 고는 김인경(한화), 장하나(BC카드), 재미교포 앨리슨 리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LPGA 최종전이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승, 올해의 선수, 시즌 상금, 시즌 평균타수 부문 최종 1위를 가린다. 두 사람은 5승으로 다승 선두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서는 276점의 리디아 고가 273점의 박인비에게 3점 앞섰다. 상금도 275만8417만달러의 리디아 고가 257만96달러의 박인비에게 앞선다. 반면 평균타수는 69.433타의 박인비가 69.449타의 리디아 고에게 앞선다.
결국 이번 대회서 우세한 선수가 다승,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모두 1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일단 리디아 고의 출발이 좋았다. 전반 5번홀 보기로 좋지 않은 출발을 했지만, 6번홀 버디로 곧바로 회복했다. 후반 12번홀, 14번홀, 17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적어내면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반면 박인비는 전반 6번홀 보기에 이어 후반 10번홀, 17번홀 버디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이민(대만), 안나 노르드퀴브스트(스웨덴), 김효주(롯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신지은(한화), 박희영(하나금융그룹), 캘린 이셰르(프랑스),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리디아 고에게 2타 뒤졌다.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미향(볼빅)이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올랐다. 김세영(미래에셋)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제니퍼 송(미국), 크리스티 커(미국),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제이 매리 그린(미국) , 그리나 필러(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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