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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오타니가 삿포로돔 MVP를 수상했다.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가 20일 2015 삿포로돔 야구 부문 MVP를 수상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22경기 160⅔이닝을 소화하며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2위에 오르며 입단 3년 만에 삿포로돔 MVP를 차지했다.
오타니는 삿포로돔 홈페이지에서 실시된 MVP 투표에서 총 2,132표 중 765표를 획득했다. 15승 중 8승을 삿포로돔에서 거둔 오타니는 160km대의 강력한 직구를 바탕으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팬 페스티벌 2015’에서 진행된다.
한편 삿포로돔 MVP는 지난 2004년 삿포로 연고 프랜차이즈 팀과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축구와 야구 2개 부문에서 MVP를 선정한다. 일본 무대를 제패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는 니혼햄 시절 2005년, 2008년, 2011년 3번에 걸쳐 삿포로돔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도쿄(일본)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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