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27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 활약 속 115-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9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밀워키는 2연패, 시즌 성적 5승 7패가 됐다.
1, 2쿼터부터 클리블랜드가 우위를 점했다. 케빈 러브의 3점슛과 덩크슛 등으로 점수를 쌓은 클리블랜드는 1쿼터 종료 33초를 남기고 터진 제임스 존스 3점포로 28-23를 만들었다.
2쿼터 역시 클리블랜드가 주도권을 잡은 채 이어졌다. 클리블랜드는 36-31에서 러브의 자유투 득점과 리차드 제퍼슨의 점프슛, 러브의 3점슛으로 43-31까지 달아났다. 이후 제임스의 점프슛과 레이업 득점까지 나오며 점수차를 벌렸다.
한 때 21점차까지 앞선 클리블랜드는 63-48로 전반을 마쳤다.
밀워키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초반 18점차로 뒤지던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의 점프슛과 마이클 카터-윌리엄스의 연속 득점 등으로 한 자릿수로 좁혔다. 여기에 미들턴의 연속 득점, 제러드 베일리스의 3점, 미들턴의 자유투 득점으로 기어이 79-84까지 따라 붙었다.
대반전드라마는 없었다. 86-79로 4쿼터를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매튜 델라베도바의 3점포로 한숨 돌린 뒤 앤더슨 바레장의 점프슛, 러브의 바스켓 카운트로 다시 13점차까지 달아났다.
10여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클리블랜드는 1분 34초를 남기고 터진 J.R. 스미스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27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이 활약했다. 러브도 22점 15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으며 스미스는 18점을 기록했다. 델라베도바는 7점이지만 어시스트를 13개나 배달했다.
밀워키는 3쿼터들어 힘을 냈지만 4쿼터에도 이를 잇지는 못하며 연패를 면치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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