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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신은정이 실제 자신의 아이에게는 공부를 시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신은정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아비'(극본 유정희 연출 김신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제일 두려운 게 아이 공부를 어떻게 시킬 것인가이다. 제가 어릴 때와는 방향이 전혀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은정은 "제일 어렵고 안 시키고 싶은 게 공부다. 지금도 저는 특별히 시키는 건 없다. 유치원 보내는 게 전부"라며 "앞으로 제가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아이의 공부를 어떤 방향으로 잡아야 할 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공부는 정말 안 시키고 싶다 아무것도 시키고 싶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잘 따라주는 것 같다"며 "유치원에서도 충분히 배우고 있고, 또 기대 이상으로 많은 걸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아이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 지 모르겠지만, 제가 중심을 잘 잡을 것이다. 치맛바람이나 교육열에 휩쓸리지 않고 아이를 잘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아비'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입시대리모 지혜(신은정)와 이를 알고도 눈 하나 깜짝않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는 아들 선우(곽동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입시대리모라는 독특한 소재와 살인사건을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35분 방송.
[배우 신은정.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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