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자들' 최할리 "연기 경험 두 번뿐, 출연 망설였다"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방송인 최할리가 오랜만에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위선자들'(감독 김진홍 제작 영화사 메이플러스 배급 마운틴픽쳐스) 언론시사회에 김진홍 감독과 배우 장두이, 권민중, 김정균, 신소미, 최할리가 참석했다.

이날 최할리는 "사실 VJ로 활기차게 음악방송을 해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연기 경험이 없었다"며 "예전에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신동엽의 사이코 여자친구 역과 뮤지컬에 한번 출연한 게 연기의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진행자 역할이라는 게 가장 흥미로웠다"며 "그래서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이번 영화 출연에 고민이 있었음을 밝혔다.

한편 영화 '위선자들'은 부당한 권력의 힘에 의해 성상납을 강요당한 여대생이 그 책임과 원인으로 국가를 지목, 소송을 제기한 사건을 주제로 펼쳐지는 상위 10%의 생방송 끝장 토론을 그렸다. 오는 26일 개봉.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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