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민호가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 수상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강남1970’의 이민호가 ‘악의 연대기’의 박서준, ‘연평해전’의 이현우, ‘스물’의 강하늘, ‘내 심장을 쏴라’의 여진구와 경합 끝에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이민호 첫 스크린 주연작인 ‘강남 1970’은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렸다.
한편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대리수상 불가·참가상· 갑질 논란부터 김혜자 봉사상 수상 번복, 유료 투표 등으로 빈축을 샀다. 여기에 남녀주연상 후보는 물론 다른 부문 배우들 역시 대거 불참, 사상 초유의 시상식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배우 이민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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