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 팀이 대종상영화제 2부의 문을 열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2부 오프닝 무대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팀이 축하무대 주인공으로 나섰다. 마치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무대연출로 등장부터 시선을 모았다.
일본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장발장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양준모,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동양인 최초로 판틴 역을 맡은 전나영을 비롯해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초연 후, 2013년 모든 시상식에서 여우신인상을 휩쓸었던 에포닌 역의 박지연,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 중인 앙졸라 역의 민우혁과 더불어 최고의 앙상블들이 출연, 'At the End of the Day', 'I Dreamed a Dream', 'Epilogue-The People's Song'의 무대를 꾸몄다.
특히 판틴 역의 전나영은 솔로로 등장해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넓은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배우 강하늘이 전나영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대리수상 불가·참가상·갑질 논란부터 김혜자 봉사상 수상 번복, 유료 투표 등으로 빈축을 샀다. 여기에 남녀주연상 후보는 물론 다른 부문 배우들 역시 대거 불참, 사상 초유의 시상식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