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2대2 공격이 좀 더 나와야 한다."
하나은행이 2연승을 거뒀다. 20일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서 5점 차 승리했다. 첼시 리와 버니스 모스비 트윈타워의 위력이 빛을 발했다. 리는 23점 7리바운드, 모스비는 14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강이슬도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외곽포를 가동, 14점을 보탰다.
박종천 감독은 "초반 스타트에 모스비와 리가 지배를 하면서 외곽에서도 강이슬과의 2대2까지 살아났다. 상대 프레스에 대한 대비도 잘 했다"라고 했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흔들리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모스비가 풀어줘야 한다. 후반에 도망가야 할 때 해주지 못한 게 경기 자체가 어렵게 됐다. 하지 말아야 할 실수가 많이 나온 것도 아쉽다"라고 했다.
후반 부진에 대해서는 "우승을 하려면 센터도 중요하지만, 포인트가드가 가장 중요하다. 상대방들이 우리 약점을 순간순간 잘 노린다. 사실은 별 것 아닌데 꼭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나온다. 좀 더 대비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공격은 인사이드에서만 하면 안 된다. 그게 안 될 때 2대2 공격이 나와야 한다. 어려웠을 때 모스비가 실책이 나온 부분도 있고, 가드 부분에서의 아쉬움도 있긴 하다. 리와 모스비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서 체력도 관리하고, 김정은과 샤데 휴스턴을 기다리겠다"라고 했다.
[박종천 감독.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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