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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추자현이 다시 새 드라마로 중국 브라운관을 찾아간다.
배우 추자현(36)이 올해 초 촬영을 마친 신작 드라마 '장안삼괴탐(長安三怪探)'이 오는 12월 5일 중국 장쑤위성에서 첫 방영에 들어간다고 시나 연예, 봉황 연예 등 현지 매체가 25일, 26일 보도했다.
추자현은 이로 인해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방영 기념발표회에 참석해 현지 매체들과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으며 이 드라마에서 상대 남자배우와 호흡을 잘 맞췄다고 현지 팬들에 인사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는 중국 당나라 말기 수도 장안(長安)에서 계속해 발생하는 살인과 부패로 인해 흉흉해진 민심을 타파하기 위해 세 명의 '괴짜 탐정'이 나서 범인을 검거하며 사회 안정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다뤘으며 추자현은 고독한 '괴짜 탐정' 중국 배우 진호민(陳浩民)의 상대 연인 '위약소' 역으로 출연한다.
추자현은 이날 현장에서 "한국에서 경쟁이 무척 심했고 신인들이 많이 나와서 중국에 진출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는 데 따르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종종 어려움을 겪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추자현은 "한국에서 배우 생활을 계속 했더라면 아무래도 대부분 현대극을 찍었겠지만 이곳 중국에서는 드라마 취향이 많이 다르다"고 팬들에게 밝히기도 했으며 "사극과 항일전쟁 관련 드라마에 요즘 부쩍 자주 출현하고 있다"고 최근 연기 생활의 근황을 소개했다.
한편 추자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얼마 전 공개된 중국 남자친구 우효광(于曉光)과 언제 결혼하는가'는 질문도 받았으며 직답을 피한채 "아마도 그와 결혼할 것 같다"고만 현장에서 전했다고 현지 매체가 덧붙였다.
[배우 추자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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