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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의 백승호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꾸준히 받고 있다.
백승호는 최근 바르셀로나 1군 훈련의 정규 멤버로 합류했다. 백승호는 지난 21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전후로 바르셀로나 1군 훈련을 꾸준히 함께 소화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AS로마(이탈리아)에 6-1 대승을 거둔 가운데 백승호는 AS로마전 이후 바르셀로나의 회복 훈련도 함께 소화했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의 회복 훈련서 이니에스타(스페인)를 상대로 패스를 시도하는 등 바르셀로나 주축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 나가고 있다. 백승호는 지난 17일 바르셀로나 훈련 중 자체 연습경기서 메시(아르헨티나) 수아레스(우루과이)와 같은 팀에서 발을 맞추기도 했다.
스페인의 문데데포르티보는 26일(한국시각)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백승호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백승호가 바르셀로나 1군 훈련 정규 멤버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19세 이하(U-19) 팀에서 1군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는 백승호가 유일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유스팀의 백승호를 1군 훈련에 합류시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언제나 문을 열어 놓았다'고 보도했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받은 징계로 인해 내년 1월까지 소속팀의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백승호는 FIFA의 징계에도 불구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팀의 핵심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소화하고 있어 내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백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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