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황재균 포스팅 도전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황재균(롯데 자이언츠)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006년 데뷔한 황재균은 지난 2년간 리그 정상급 3루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타율 .321 12홈런 76타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한층 향상된 장타력을 선보이며 타율 .290 26홈런 97타점을 남겼다. 특히 지난 4년간 전경기에 출장했다.
당초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도전 자체가 무산되는 듯 했다. 손아섭과 겹쳤기 때문. 하지만 손아섭을 응찰한 팀이 한 군데도 나오지 않았고 황재균에게도 기회가 돌아왔다. 롯데는 26일 KBO에 포스팅 공시를 요청한다.
MLB.com은 야후의 제프 파산과 MLB 트레이드 루머스를 빌어 황재균을 소개했다. MLB.com은 "한국의 3루수 황재균이 포스팅 신청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한 뒤 "28살이며 9시즌 동안 KBO에서 뛰며 88홈런과 타율 .280 481타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타율 .321과 올시즌 26홈런 97타점을 남겼다고 덧붙인 뒤 포스팅 절차를 소개했다.
MLB.com은 "황재균은 다음 시즌 종료 후 완벽한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응찰액이 롯데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이 예상 외의 결과를 남긴 가운데 황재균은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황재균.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