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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류담이 손가락까지 자르는 인상 깊은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에서 곰배(류담)는 왈짜패를 떠나려 손가락을 내놨다. 천봉삼(장혁)을 따르기 위해 결의형제를 맺었던 송만치(박상면)와의 인연을 끊기 위한 것.
곰배가 "참말로 성님하고 더는 성, 아우 할 수가 없소"라고 말하자 송만치는 결의형제를 깨기 위해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 목숨을 내놓으라 했고, 누가 말릴 틈도 없이 곰배는 도끼를 들어 애끼 손가락을 찍어냈다.
이어 곰배는 "맘 같아선 손모가지라도 내놓고 싶은데, 봉삼이 성님이랑 등짐 지구 장사 댕길라면 손모가지라도 있어야제"라며 앞으로 왈짜패를 떠나 천봉삼과 함께 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전했다.
이날 류담은 단호한 말투와 결의에 찬 눈빛으로 자신의 결심을 드러내며 인상 깊은 연기로 안방극장의 극 몰입도를 높였다. 첫 등장부터 천하장사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던 류담이 신가객주를 일으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굳게 마음을 다잡은 장혁의 조력자로 합류하며 어떠한 활약을 펼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2015'는 이날 자체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류담. 사진 = KBS 2TV '장사의 신-객주2015'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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