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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로꼬가 탈모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로꼬&그레이&크러쉬, 제시, 산이&매드클라운 등이 출연한 가운데 힙합특집 '이것이 힙합이다 - 힙합 특강' 편으로 꾸며졌다. 평소 '스케치북'은 미성년자의 방청이 불가능하지만, 이날은 이례적으로 수능을 마친 만 18세 학생들을 초대해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요즘 10대, 20대들이 가장 열광하는 힙합 뮤지션"이라는 MC 유희열의 소개에 이어 로꼬와 그레이, 크러쉬가 등장하자 교복 입은 수험생들은 물론 모든 관객이 녹화장이 떠나갈 듯 큰 환호를 보냈다.
로꼬는 "수험생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는데, 대학에 못 가고 재수를 하면서 더 빠졌다"며 탈모에 얽힌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대학 가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음악을 시작하면서 또 빠졌다"며 "다이나믹듀오 개코 형이 수술한 병원을 소개해줬는데 이식할 뒷머리가 없어서 수술이 안 된다더라"고 덧붙여 좌중을 안타깝게 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7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로꼬, 그레이, 크러쉬. 사진 = KBS 2TV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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