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시크라가 부진해 어려웠던 경기다.”
김천 도로공사는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17-25 21-25)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승을 마감한 도로공사는 시즌 전적 4승 5패(승점 14)로 여전히 4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 박종익 감독대행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2연승이라는 분위기만 가지고 할 수는 없었다. 서브리시브가 너무 많이 흔들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 대행은 “블로킹도 많이 당했고, 시크라까지 안돼서 전체적으로 흔들렸다”면서 “수비는 잘 됐는데 작은 플레이가 잘 안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레즐리 시크라는 이날 팀 내 최다인 15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이 31.58%로 저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행은 연승 행진 중단에 대해 “고비가 올 것이라 예상은 했다"며 "그런데 이렇게 일찍 올 줄은 몰랐다. 오늘은 시크라가 역할을 못 해줘서 너무나 어려웠던 경기"라고 재차 아쉬워했다.
[도로공사 박종익 감독대행. 사진 = 도로공사 구단 제공]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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