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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칸의 여왕’ 전도연이 영화 ‘무뢰한’으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6일 오후 8시 45분부터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무뢰한’의 전도연은 ‘차이나타운’의 김혜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정현, ‘암살’의 전지현, ‘뷰티 인사이드’의 한효주와 경합 끝에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김남길)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전도연),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극이다. 오승욱 감독의 15년 만의 연출 복귀작이자 첫 멜로 영화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은 올 한해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은 총 21편의 한국영화가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이들 중 '암살'이 11개 부문에서 12개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됐으며 '베테랑'이 10개 부문, '사도'가 9개 부문 10개 후보, '국제시장'이 총 8개 부문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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