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천만요정' 오달수가 제36회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6일 오후 8시 45분부터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국제시장’의 오달수가 ‘오피스’의 배성우, ‘베테랑’의 유해진, ‘소수의견’의 이경영, ‘암살’의 조진웅과의 경합 끝에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앞서 오달수는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도 ‘국제시장’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제시장’은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는데 정통한 윤제균 감독의 장기가 잘 묻어난 작품으로, 덕수(황정민)를 통해 그 시절 가족을 위해 희생한 우리네 아버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14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영화 TOP2(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은 올 한해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은 총 21편의 한국영화가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이들 중 '암살'이 11개 부문에서 12개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됐으며 '베테랑'이 10개 부문, '사도'가 9개 부문 10개 후보, '국제시장'이 총 8개 부문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오달수.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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