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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 최준배)에서 뜬금없는 몸매 노출신이 등장했다.
8일 방송된 '최고의 연인' 2회에선 강세란(김유미)이 헬스장에서 자신의 외모를 보고 감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몸에 달라붙는 빨간색 민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나타난 세란은 다리를 길게 찢으며 운동을 시작했다. 이때 카메라는 세란의 머리 위에서 운동 모습을 찍었는데, 이 탓에 김유미의 가슴 라인이 적나라하게 화면에 드러났다.
이어 남주인공 백강호(곽희성)가 등장해 세란을 발견하고 대화를 나눴다. 극 중 세란이 강호를 좋아하는 설정이라 강호의 환심을 사려는 세란의 의도적인 행동으로도 추측할 수 있지만, 명확하게 세란이 어떤 속내였는지는 표현되지 않았다.
설사 세란의 속내를 드러내려는 장면이었다 해도, 굳이 김유미의 가슴 라인을 부각하는 촬영까지 필요했는지는 의문이다. 다소 과한 연출이었다는 지적이 가능하다. 저녁 7시대 방송되는 가족 드라마에서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시청하기에는 민망한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최고의 연인'은 엄마와 딸이 각자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부자 사이란 걸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유미는 극 중 악녀 역할로 한아름 역의 여성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과 라이벌 관계를 그린다.
2012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에 뽑히며 주목 받은 김유미는 지난해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로 배우 데뷔했다. '최고의 연인'이 지상파 드라마 두 번째 작품이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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