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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존 제이와 제드 저코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단순한 1:1 트레이드는 아니다. 저코의 계약이 4년 3200만 달러(약 376억원) 남아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750만 달러(약 88억원)를 연봉 보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코는 1988년생 우투우타 내야수다. 2013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뒤 3시즌을 소화했다. 올시즌에는 128경기에서 타율 .247 16홈런 57타점을 남겼다. 2루수와 유격수, 3루수 등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샌디에이고는 2014년 초 저코와 최대 6년 3500만 달러(약 412억원)에 이르는 장기계약을 체결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저코와 헤어졌다. 올시즌 연봉은 200만 달러였으며 2016년 400만 달러, 2017년 600만 달러, 2018년 900만 달러, 2019년 1300만 달러로 늘어난다. 2020년에는 팀 옵션이 걸려 있다.
제이는 1985년생 좌투좌타 외야수다. 2010년 데뷔 이후 6시즌간 줄곧 세인트루이스에서만 활약했다. 올시즌에는 79경기 타율 .210 1홈런 10타점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140경기에서 타율 .303 3홈런 46타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57경기 타율 .287 29홈런 227타점 43도루 325득점.
[제드 저코(왼쪽)와 존 제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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