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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국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2차대전의 서사시를 담는 영화 ‘전쟁 마술사(The War Magician)’에 출연한다고 할리우드리포터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튜디오 카날이 제공하는 이 영화는 스토리스케이프 엔터테인먼트의 밥 쿠퍼와 리처드 세퍼스테인이 제작을 맡는다. 실화를 기반으로한 데이빗 피셔의 책을 개리 휘타가 각색한다. 아직까지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다.
컴버배치는 2차 대전 중에 나치에 맞서 연합군을 도운 영국인 마술사 제스퍼 마스켈라인 역을 연기한다.
실제로 마스켈라인의 마술은 너무나 효과적이어서 아돌프 히틀러가 미국의 맥아더 장군, 영국의 버나드 몽고메리 장군과 함께 개인적인 블랙리스트에 올렸을 정도다. 마스켈라인은 탱크, 군대, 건물 등을 일순간에 사라지게 만드는 일루젼 매직으로 나치를 혼란에 빠뜨렸다.
한편, 컴버배치는 마블의 슈퍼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천재적인 외과 의사였으나 교통사고를 당한 후 더는 수술을 집도할 수 없게 된다. 회복 방법을 알아내고자 에인션트 원을 찾았다가 지구의 소서러 슈프림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후 그는 지구에서 가장 뛰어난 마법 영웅이 됐고, 악마 도르마무와 모르도 남작 같은 빌런들을 혼자 또는 디펜더스나 어벤저스 같은 슈퍼 히어로 팀과 함께 무찌른다.
마블 마술사와 전쟁 마술사 캐릭터를 연기하게 될 컴버배치의 선택에 세계 영화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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