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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유로파리그 추락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서 볼프스부르크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2승2무2패(승점8)에 그친 맨유는 PSV아인트호벤(승점10)에 뒤지며 조 3위로 밀려나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경기 후 판 할은 “유로파리그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선수들도 나도 모두가 실망한 상태”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상한 경기였다.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실점했고 또 따라갔지만 다시 금방 실점했다”면서 “우리 조가 좋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심판 판정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맨유는 전반 막판 린가드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마타가 득점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됐다. 이에 판 할은 “심판도 우리에게 긍정적이지 못했다”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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