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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벤 조브리스트의 행선지는 시카고 컵스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컵스가 조브리스트와 4년 5600만 달러(한화 약 660억 3천만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컵스 구단은 아직 이 사실을 공식 발표하진 않았다.
조브리스트는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은사였던 조 매든 감독과도 재회하게 됐다. 조브리스트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탬파베이에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1190경기 타율 2할 6푼 5리 127홈런 567타점. 2009년과 2011~2012년 3차례 한 시즌 20홈런을 쳐냈다.
올해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126경기에 출전, 타율 2할 7푼 6리 13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서 타율 3할 3리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컵스는 조브리스트를 영입하면서 스탈린 카스트로의 트레이드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컵스가 카스트로를 뉴욕 양키스로 보내고 우완투수 아담 워렌과 또 다른 선수 한 명을 데려올 것'이라고 전했다. 카스트로는 통산 891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1리 62호런 363타점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벤 조브리스트.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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