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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잭 그레인키를 영입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셸비 밀러까지 잡았다.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애리조나가 밀러를 받는 조건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외야수 엔더 인샤르테와 우완투수 애런 블레어, 내야수 댄스비 스완슨을 내주는 1대3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밀러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4시즌 통산 102경기에서 32승 35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남겼다. 15승 9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한 2013년에는 류현진(LA 다저스)의 신인왕 경쟁자로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불운에 시달렸다. 풀타임 첫해인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3.02, 205⅓이닝 69자책점)을 기록했지만 6승에 그쳤고, 무려 17패를 당해 리그 최다패 투수가 됐다. 5월까지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48로 잘 던졌다. 그러나 6월부터 9월까지 24경기에서 승리 없이 15패만 당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승리 없이 10패에도 평균자책점은 3.26으로 선방했다. 그러나 계속된 불운에 힘이 빠진 탓인지 9월 5경기에서는 5패 평균자책점 7.11로 완전히 무너졌다.
[셸비 밀러.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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