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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빅스가 중국 진출을 선언하는 첫 공연무대를 가졌다.
빅스(VIXX)가 8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2015 VIXX Live Showcase in Beijing 'Chained up''을 성황리에 마치고 중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고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 시나닷컴 연예, 국제온라인 등 현지 매체에서 9일 보도했다.
중국 매체는 빅스가 중국어를 연마한 후 '사슬(Chained Up)'의 중국판 노래 및 뮤직비디오를 이날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이 노래에는 중국어 랩(Rap)이 들어있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빅스가 현재 중국 팬들과 중국어로 직접 교류할 수 있을 만큼 중국어 실력이 높은 수준에 다다른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빅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중국어로 "처음 만나서 반갑습니다. 한국의 젊은 세대의 보이그룹 빅스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후 "베이징 오리구이, 탕후루(糖葫芦) 열매사탕 꼬치, 양저우 볶음밥을 좋아합니다"고 밝혔으며 모두 현지 중국 대중들이 즐겨 찾는 대중 음식들이다.
빅스는 "앞으로 타이완 가수 임준걸(林俊傑), 주걸륜(周傑倫) 등과 음악 작업을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고 좋아하는 중화권 유명 가수 이름을 거명하기도 했으며 "중국 팬들이 뜨겁게 환영해 줘서 무척 기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밝은 인사말을 여러 차례 무대에서 전하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에서 보도했다.
빅스는 "데뷔 4년차로 그간 정말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라고도 팬들에 전하고 "앞으로 음악과 영화, 드라마 등 분야에서 우리 빅스의 건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입니다"면서 "중국 팬들이 앞으로 보다 더 빅스를 사랑해줬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로 중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고 현지 매체에서 보도했다.
빅스는 오는 13일에는 중국 상하이(上海)를 찾아 중국어판 뮤직 비디오와 중국어판 신곡 '사슬'을 선보이는 쇼케이스에 나설 예정이다. 빅스는 지난 달 타이완,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이미 앨범을 발표했으며 앞으로 중화권 남부 및 동남아 현지 무대에서도 적극 활동할 계획이다.
[빅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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