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최무배가 마이티 모에게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무배는 오는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27 IN CHINA에서 마이티 모와 다시 대결한다.
최무배는 “원하는 대로 잘 안 돼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안 좋은 평을 하시는 분들께 사과의 말을 드리고, 연습했던 것이 안 나오고 나 혼자 흥분해서 망쳐버린 대표적인 케이스의 시합이 돼 버렸다. 일단 사과드린다”고 반성했다.
당시 최무배는 마이티 모에게 1라운드 37초 만에 패했다. 최무배는 “경기 자체가 기절해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인상들이나 약간의 감성들을 활용해보고 뒤에 이어서 영상들이 남아 있어서 분석해보니 마이티 모를 만만하게 봤었던 것 같다. 맞은 것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흥분해서 침착할 때 나오던 움직임이 나오지 않고, 움직임이 끊어져 버려 무참하게 쓰러져버렸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최무배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다. 최무배는 “지게 되면 두 배로 부끄럽게 되는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최무배는 “아저씨라서 부끄러운 것도 없다. 잘 되면 좋고, 안 되면 안 좋고, 그렇게 산다. 나는 사고 나서 죽었다 깨어난 적도 있어서 멘탈이 약하지 않다. 져서 두 배로 창피할 수도 있지만, 이길 수도 있다. 좋은 방향으로 갈 가능성을 왜 무시하는가”라며 “명현만을 무시한다고 하는데 이긴 사람이 살아남아서 결승에서 보여줄 것이다. 더 멋진 장면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ROAD FC IN CHINA는 CCTV에서 생중계되고 호남TV, 칭하이TV, 심천 위성TV, 인터넷 방송으로는 시나, 소호, 텐센트, CNTV, IQIYI에서 중계된다.
[인터뷰 중인 최무배. 사진 = 로드FC 제공]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