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드니 빌뇌브 감독의 범죄스릴러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가 각종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는가 하면 유력매체의 베스트10에 선정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카리오’는 사상 최대의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미국 국경지대에 모인 세 명의 요원이 서로 다른 목표를 갖고 대립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2015 베스트10 작품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조연상, 촬영상, 감독상, 작품상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완성도를 증명했다. 워싱턴 DC 비평가 협회상에서는 작품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압도적 연출력과 로저 디킨스 촬영 감독의 리얼한 촬영, 긴장감을 극대화한 조 워커의 편집, 심장박동수를 높이는 조한 조한슨의 음악까지 일급의 제작진이 뭉쳐 이뤄낸 결과다.
이 영화는 전 세계 미디어 저널리스트들의 연합 IPA에서 주관하는 새틀라이트 어워즈에서도 작품상과 조연상에 베니치오 델 토로가 이름을 올렸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베스트10에서 ‘스포트라이트’에 이어 2위로 선정하며 진가를 인정했다. 전세계 22개국을 대표하는 비평가 25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온라인 영화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조연상, 각본상, 편집상, 촬영상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정의를 위한 폭력은 과연 정당한 것인지, 옳은 일을 위해서라면 불법은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는지 등을 묻는 주제의식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관객의 뇌리에 남는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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