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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오승환이 검찰에 출석했다.
오승환은 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조사를 받았다. 오승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2년 계약이 끝났고, 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 중이다.
그러나 최근 검찰이 오승환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고, 이날 전격적으로 소환했다. 오승환도 검찰 조사에 응하기 위해 긴급하게 입국, 검찰 소환에 응했다. 검찰은 오승환이 마카오에서 임창용과 함께 정킷방을 형성, 거액의 불법 도박을 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오승환의 혐의가 완벽히 밝혀지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미 임창용을 소환 조사했고, 삼성은 임창용을 방출했다. 만약 오승환이 사법처리 될 경우 메이저리그 진출은 어려워질 수 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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