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외야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삼성이 최재원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9일 삼성의 FA 보상선수 지명에 따라 NC에서 삼성으로 이적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3년에 입단한 최재원은 프로 3년 동안 168경기서 타율 0.206 2홈런 16타점 36득점을 기록했다.
삼성 관계자는 "NC에서 외야수로 많이 뛰었지만, 본래 내야수"라고 설명했다. 실제 최재원은 마산고, 연세대 시절 내야수였고, NC 입단 후 외야수까지 소화했다. 더구나 최재원은 우타자다. 삼성은 내야수 백업과 우타 외야수가 부족한데, 최재원으로 그 약점을 절묘하게 메울 수 있게 됐다. 다만, 아직 타격에선 이렇다 할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삼성 관계자는 "보호선수 명단을 보면, 20인에 보호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보호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최재원보다 더 괜찮은 내야수 혹은 투수를 고르는 게 우선순위였지만, 삼성으로선 최재원 선택이 최선이었다는 의미.
최재원은 내년 1월 2016시즌 시무식에 맞춰 삼성에 합류한다.
[최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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