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지승훈 수습기자] "리그 1위라는 부담감, 선수들이 흔들리는 가장 큰 요인이다."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는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에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 맞붙는다. OK저축은행은 시즌 전적 10승 5패(승점 32)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팀 내 분위기는 항상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팀이 이기든 지든 선수들의 밝은 모습에 의아해하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전 3-0 완승 전까지 4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김 감독은 "선수들이 리그 1위라는 부담을 많이 갖고 있는데, 흔들리는 가장 큰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면 어떡하냐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팀이 아직 탄탄하지 못하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최근 김규민과 박원빈의 블로킹 폼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만족해하기도 했다. OK저축은행은 현재 블로킹 154개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4연패 기간에 "센터진이 가장 아쉽다"고 했던 김 감독이 흡족해 할 만한 부분이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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