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에 불러줘서 감사하다."
오리온 제스퍼 존슨이 KBL 복귀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존슨은 9일 KCC와의 홈 경기서 2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쿼터에 침묵했지만, 게임체력이 조금 더 좋아졌고,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며 오리온 조직력에 많이 적응했다. 추일승 감독은 "그나마 복귀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존슨은 "KBL에 돌아온 뒤 계속 팀이 져서 사기와 자신감이 떨어졌다. 이겨서 다시 사기와 자신감이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부상 대체로 팀에 불러준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헤인즈가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선수인데, 남은 시즌 동안 팀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사실상의 작별인사를 한 것이다.
존슨은 이날을 끝으로 오리온과의 계약이 끝났다. 다만 애런 헤인즈가 아직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연장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존슨은 11일 모비스전은 나설 수 없고, 13일 LG와의 홈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존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