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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리멤버' 남궁민이 강렬한 악역으로 첫등장했다.
9일 첫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첫회(1회)에서는 안하무인 재벌3세 남규만(남궁민)의 첫등장이 그려졌다.
재벌 3세 남규만은 회사 법무팀에 사고 전담반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극악무도한 인물이었다. 회사에서도 자신보다 더 나이가 많은 사원이 고개 숙여 인사했지만 90도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빈정이 상했다. 남규민은 사원의 고개를 누르며 "고개를 숙이라고"라고 말했다.
남규만은 사치와 향락에 젖어 살며 방탕을 일삼는 재벌그룹의 후계자로 온갖 분란을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 주인공 유승호(서진우 역)와 극도로 대립하며 극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예정이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휴먼멜로드라마.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정혜성, 이원종, 이시언, 엄효섭, 정인기, 박현숙, 맹상훈, 송영규 등이 출연한다.
['리멤버'.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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