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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J.J 에이브럼스 감독과 배우 존 보예가, 데이지 리들리, 아담 드라이버가 한국의 클럽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9일 오후 서울 논현동 뉴힐탑호텔 클럽 옥타곤에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팬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J.J 에이브럼스 감독과 배우 존 보예가, 데이지 리들리, 아담 드라이버가 팬서비스로 한국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존 보예가는 클럽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으며 데이지 리들리는 "한국 좋아요"라는 한국말을 건넸다. 아담 드라이버도 한국어로 "여러분 최고"라고 말했다. J.J 에이브럼스 감독 역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제이제이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존 보예가는 "아이 러브 코리아"라고 말하는가 하면 "한국의 문화와 따뜻함, 열정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감독과 팬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기존의 '스타워즈'가 가져온 색깔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멤버들이 나오는 만큼 새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이번 '스타워즈'를 채워나갈 것"이라며 기존 시리즈를 잘 모르더라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날 특이 눈길을 모은 건 데이지 리들리. 그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스타워즈'가 아니었으면 한국에 와서 여러분을 못 봤을 것"이라고 답하며 재치를 발휘했다.
이와 함께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와의 콜라보로 화제가 된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멤버 수호, 찬열, 세훈도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세 사람은 '스타워즈'의 광선검을 받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가 하면 '스타워즈'의 주역들 앞에서 스타가 아닌 팬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977년부터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오는 17일 국내 개봉된다.
['스타워즈' 팬 이벤트 현장.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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