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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권오중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6세 연상 아내를 둔 배우 권오중, 8세 연상 아내를 둔 뮤지컬배우 손준호, 11세 연하 아내를 둔 가수 김정민, 16세 연하 아내를 둔 배우 조연우가 출연한 '내 아내 나이를 묻지 마세요'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권오중은 "아내와 차 안 데이트 중 경찰서에 연행된 적이 있다고?"라는 김국진의 물음에 "무려 20년 전 연애할 때 이야기다. 그때는 갈 데가 없으니까 차에서 데이트를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주차 장소가 어떤 주택가 골목이었다. 앞에 과정은 얘기 안 하겠다. 껴안고 있었다. 옷 다 입고 정상적으로. 그런데 상황을 오해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와 주민등록증을 보여줬는데 나이 차이가 너무 나니까 경찰서로 가자고 하더라. 그 당시 아내는 주부나이고 나는 학생나이니까. 그래서 부모님께 전화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불륜인 줄 알았구나. 아주 진짜 사랑이 뜨거웠군"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권오중은 "아주 뜨거웠다"고 당당히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개그맨 김국진, 김구라, 가수 윤종신,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MC를 맡고 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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