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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마쓰다가 샌디에이고와 긴밀하게 접촉 중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이적 협상의 장이 되는 윈터미팅이 지난 9일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3일째를 맞이했다. 여기서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에이전트 피터 그린버그는 "5~6 개 구단이 마쓰다에게 관심을 보이고있다. 수비력을 평가하고 3루뿐만 아니라 2루수와 유격수도 고려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린버그는 기한을 두지 않고 협상에 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의 스프링 캠프가 2월 1일에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있다.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면서 "구단과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내야수로 뛸 수있는 팀을 우선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미 일본에서 마쓰다와 한 차례 접촉 한 샌디에이고의 앤디 그린 감독은 지난 9일 "올 시즌 30 홈런 이상을 치고 3루 수비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가 얼마나 우리 구단에 힘이 될지 알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한편 마쓰다는 지난 21일 끝난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일본대표팀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그는 현재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소속팀 또한 FA 선언을 인정한 상태로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힘을 보내고 있다.
마쓰다는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 타율 2할8푼7리 533타수 153안타 35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 동료 이대호와 함께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마쓰다 노부히로(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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