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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홍수현이 "제 애교가 거북하실까봐 걱정"이라며 웃었다.
10일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MBC 주말드라마 '엄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박영규가 홍수현의 극 중 애교 연기를 극찬하며 "애교작렬이다"고 치켜세우자 홍수현은 "보시는 분들이 거북하실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자신이 맡은 이세령이 "초반에는 성숙하지 못한 캐릭터였다. 결혼 후에 여러 일을 겪으면서 성숙해지고, 정애(차화연)와 엄회장(박영규)의 순수한 사랑도 응원하게 됐다"면서 "저 역시 이 역할을 하며 애교도 배우고 결혼하면 이런 일을 겪을 수 있구나 싶었다. 저 또한 성숙해지더라"고 했다.
'엄마'는 차화연이 연기하는 윤정애를 중심으로 부모자식 간 갈등과 화해를 다룬 드라마다. 정애가 사별 후 홀로 4남매를 키운 인물로 장서희, 김석훈, 이태성, 최예슬이 남매 사이다.
박영규가 호탕한 사업가 엄회장이고, 이세창이 아들, 진희경이 며느리. 이문식은 장서희와 부부, 홍수현과 강한나는 각각 김석훈, 이태성과 연인 관계다. 도희는 정애의 가게 일을 돕는 콩순이 역이다.
50부작으로 28회까지 방영되며 반환점을 돌았다. 지금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 19.7%(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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