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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도희가 "가수 활동에 아쉬움과 미련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했다.
10일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MBC 주말드라마 '엄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에 전념 중인 도희는 "제일 처음에 이쪽 일을 시작한 게 가수였고 어릴 때부터 꿈꿔온 것도 가수였다. 미련도 많이 남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고 했다.
"나름대로 미련이 남아서인지는 몰라도 음악방송도 즐겨본다. 음악도 많이 듣는다"며 "연기를 하면서 또 다른, 생각하지 못한 흥미로움도 있고 제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엔도르핀도 생긴다. 아직은 부족하고 어려움이 많은데 그래도 조금씩 배우로서 차근차근 준비해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가수 도희를 또 볼 수 있나?"란 질문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솔직히 있다"며 "다만 현실적으로 회사와의 문제도 있고 언제쯤 실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쉬움, 미련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엄마'는 차화연이 연기하는 윤정애를 중심으로 부모자식 간 갈등과 화해를 다룬 드라마다. 정애가 사별 후 홀로 4남매를 키운 인물로 장서희, 김석훈, 이태성, 최예슬이 남매 사이다.
박영규가 호탕한 사업가 엄회장이고, 이세창이 아들, 진희경이 며느리. 이문식은 장서희와 부부, 홍수현과 강한나는 각각 김석훈, 이태성과 연인 관계다. 도희는 정애의 가게 일을 돕는 콩순이 역이다.
50부작으로 28회까지 방영되며 반환점을 돌았다. 지금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 19.7%(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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