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양준혁 야구재단의 멘토리프렌즈 야구단이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오세아니아 팔라우공화국에서 열리는 '2015 팔라우 공화국 프로야구 OB 초청 국제 야구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이끄는 각국 사회인 야구팀을 초청해 야구 불모지인 팔라우공화국의 야구저변 확대 및 스포츠를 통한 각 나라간의 교류를 위해 치러진다.
한국의 대표팀으로는 양준혁 야구재단의 '멘토리 프렌즈'팀이 참가한다. 멘토리프렌즈 야구단의 감독을 맡고 있는 양준혁 이사장은 "지난 해 처음 팔라우공화국을 방문해 즐겁게 야구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뿐만 아니라 올해 열렸던 대만컵이나 제주국제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팔라우 팀을 만났었기에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야구 불모지에 야구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이런 대회는 꼭 필요한 것 같다"며 "좋은 취지의 대회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고 한국을 대표해 가는 만큼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야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멘토리 프렌즈는 사회취약계층 자녀들과 양준혁 야구재단이 운영중인 멘토리 야구단을 도와주고자 창단한 사회인 야구단이다.
참가선수로는 양준혁 외 정성훈, 송원국, 이민택 등 프로야구 은퇴선수 12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여하며, 한국야구의 선진 기술 보급 및 야구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멘토리프렌즈의 대회 참가는 스포빌에서 후원한다. 스포빌 관계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야구교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정식 모습. 사진=양준혁 야구재단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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