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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싸이의 곡 ‘대디’가 타임지가 선정한 워스트송 4위에 오른 가운데, 싸이가 이와 관련한 생각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가수 싸이가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타임지가 박한 평가를 내렸다고 운을 뗐다.
이에 싸이는 “타임지의 관심이 굉장히 감사했던 건 올해의 최악의 노래인데 나온지 이틀 만에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타임지가 발표한 올해 발표된 워스트송 4위에 오른 것에 대해 “다른 후보들이 워낙 쟁쟁해서 나쁘지는 않다. 10위 안에 들어있는 분들이 쟁쟁하다. 올해 훌륭히 지내신 분들”이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싸이는 “춤이 평범하다고 했는데, 이번에 ‘대디’ 춤을 짜면서 내가 팔이 4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평범하게 보이면, 취향과 주관의 차이일 것 같다”면서 “가사가 특색이 없다고 했는데, 한국말을 몰라서 그러나 싶었다. 한국 가사 부분도 다 의역으로 전달이 됐으면 조금 덜 평이하게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러 말을 들은 손석희 앵커가 나쁘지 않다는 말과 달리 화가 나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싸이는 손석희 앵커가 “굉장히 예리한 것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정규 7집 '칠집싸이다'로 컴백해 인기몰인 중인 싸이는 손석희 앵커와 만나 컴백하기까지의 준비과정은 물론 '강남스타일' 이후의 이야기, 그리고 2001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가수 싸이로서의 삶에 대해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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