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KGC가 로드 복귀전에서 패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8-87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KGC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21승 15패가 됐다. 같은날 원주 동부가 승리하며 순위도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경기내내 끌려갔다. KGC는 3쿼터까지 3점슛 시도 15개 중 1개, 자유투 시도 17개 중 8개만 넣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 때 20점차까지 뒤졌던 KGC는 4쿼터 마리오 리틀의 연이은 3점포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대행은 "전체적으로 선수들 분위기가 안 잡혔다"며 "주말에 경기를 너무 많이 뛰어서 선수들도 지쳐있는 것 같다. 쉬운 골밑슛도 못 넣고 체력적 문제가 있었다"고 패인을 돌아봤다.
KGC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 뒤 이날 경기를 맞이했다.
로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행은 "많이 운동을 못해서 감각이 떨어진 상황에서 왔다"고 말하며 로드가 평상시와 같은 모습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여동생 장례식을 치른 뒤 돌아온 로드는 이날 22분 32초 동안 12점 8리바운드를 남겻다.
아쉬움 속에 최하위 LG에게 패한 KGC는 새해 1월 2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김승기 감독대행.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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