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다시 쉽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동부가 30일 오리온전서 신승했다. 2-3 지역방어를 앞세워 오리온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후반전서 오리온에 외곽포를 맞아 해체당했고, 오리온의 더블팀 수비에 턴오버를 잇따라 범해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오리온 추격을 따돌리고 6연승을 완성했다. 김주성은 경기종료 1분12초전 조 잭슨의 레이업슛을 쳐내면서 대망의 1000블록슛을 달성했다.
김영만 감독은 "스코어가 일찍 벌어져서 방심했다. 쉽게 게임을 하려고 했다. 상대 더블팀에 대처하다 실책도 많이 나왔다. 좀 더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가운데를 공략했어야 했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그래도 경기 마무리는 잘했다"라고 했다.
김주성의 100블록슛 대기록에 대해서는 "상대가 따라올 수 있는 상황에서의 중요한 블록슛이었다. 어려운 상황서 잘 해줬다. 1000개라는 기록이 KBL에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다. 주성이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후배들에게 존경 받는 선수다. 현역 생활을 하면서 더 좋은 기록을 쌓았으면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6위까지 1~2게임 차다.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4~6위 팀들이 얼마든지 추격할 수 있다. 방심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김영만 감독.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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