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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6년에도 할리우드의 공습은 계속된다. 지난해 ‘킹스맨’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분노의 질주7’ ‘쥬라기월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등으로 전 세계에 융단폭격을 가했던 할리우드는 올해도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신작 ‘배트맨 VS 슈퍼맨:저스티스 시작’부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닥터 스트레인지’에 이르기까지 최강 라인업으로 승부한다. 2016년 할리우드를 지배할 16편의 기대작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본5=아직 정확한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본’ 시리즈 5편은 에드워드 스노든 사건의 이후의 이야기를 담아낼 전망이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 국가안전보장국(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을 폭로한 인물이다. ‘본’ 시리즈 5편은 시민의 권리와 국가 안보를 위한 스파이 활동에 관한 논쟁, 그리고 민주주의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맷 데이먼은 최근 인터뷰에서 “영화는 민주주의가 시작된 그리스에서 출발해 자본주의의 기괴한 화신인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난다”고 밝혔다.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시리즈 3편은 세계적으로 1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첩보액션의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 할리우드 연기파배우 토미 리 존스가 CIA 국장으로 합류했으며, 제이슨 본을 쫓는 암살자 역에는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출연한다.
‘본’ 시리즈 5편은 2016년 7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인페르노=전세계 12억 달러 흥행 수익 신화 ‘로버트 랭던’ 시리즈의 귀환.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댄 브라운의 최신작을 스크린에 옮긴다.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를 탄생시킨 론 하워드 감독과 아카데미 2회, 골든글로브 4회 수상에 빛나는 톰 행크스의 드림 프로젝트다.
‘인페르노’는 단테의 ‘신곡’의 세계를 다룬다. 로버트 랭던 교수(톰 행크스)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잔인한 비밀 집단과 마주하며 고전 예술과 비밀의 통로, 미래 과학과 연결되는 수수께끼들을 붙잡고 싸운다. 톰 행크스를 비롯해 펠리시티 존스, 벤 포스터, 오마 사이, 이르판 칸 등이 출연한다. 2016년 10월 14일 개봉.
제5침공=전세계를 휩쓴 베스트셀러 ‘피프스 웨이브’를 스크린에 옮기는 작품. 어둠, 홍수, 전염병 그리고 전면 공격. 차례 차례 지구를 침공한 ‘디 아더스’의 존재는 과연 무엇일까. ‘월드워Z’ ‘다크 나이트’ 제작진의 SF 재난 블록버스터로, 클로이 모레츠가 주연을 맡았다. 2016년 1월 22일 북미 개봉 예정.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1996년 당시 전세계 및 북미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초특급 흥행작 ‘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2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또 다시 지구를 침공하려는 외계인과 그들을 막으려는 지구인의 반격을 그린 SF블록버스터. 전편의 롤런드 에머러히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편에 나온 제프 골드브럼과 빌 풀만 뿐만 아니라 ‘헝거게임’ 시리즈의 주역 리암 헴스워스도 출연하며 초특급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선사한다. 2016년 6월 개봉.
[사진 제공 = UPI, 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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